목재,건축물모형

평교자(조선시대 4인용 가마)

공상잡학도 2008. 1.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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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에 갔다가 박물관 기념품 매장에서 건진 조선시대 목가구 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 말고도 탁자,문갑,부뚜막,병풍 등등해서 조선시대의 전통 가구와 물건들을 미니어처로 만들 수 있게 키트화시킨 상품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만원이상 넘어갑니다.(크기와 구성요소에 비하면 비싸다 생각되는데 100년 이상 된 원목의 일부로 만들어서 휘거나 비틀어질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별 희한한 것도 다 있다 싶어 시범삼아 평교자와 문갑세트를 샀습니다.(문갑세트는 아직 미완성)

아크릴 물감과 목공풀까지 들어 있고 만들기도 비교적 쉬워 꽤 괜찮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 다 만들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 한국전통 미니어쳐 쇼핑몰(www.eminipark.com)을 검색하면 다른 상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회사와는 관계 없어요. 관심 있는 사람 찾아 들어가 보시라고...)

 

조선시대에

종1품(從一品) 이상(以上) 및 기로소의 당상관(堂上官)이 타던 가마입니다.

(*기로소-조선시대 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 및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

 70세이상이면 기, 80세 이상이면 로라고 불렀다 합니다.

*당상관-조선시대 문무반의 관제를 구분했던 기준 중의 하나로서 정책결정에 참가할 수 있는 고위관료집단입니다.

문관은 품계가 정1품부터 종3품까지, 무관은 정3품 이상까지를 당상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선은 관리의 품계를 정1품,종1품부터 시작해서 정9품,종9품까지로 구분했습니다.) 

 앞뒤로 두 사람씩 네 사람이 낮게 어깨에 메고 천천히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목공풀로 부속을 접착하고 들어있는 물감(냄새로 봐서 아크릴 물감같은데)으로 칠해주면 끝납니다.

그리고 목재를 고운 사포로 살짝 갈아주어야 물감도 잘 착색되고 면도 곱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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