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건축물모형

영공방 1/250 숭례문 모형

공상잡학도 2008. 4. 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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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방에서 나온 1/250 숭례문 모형입니다. 재질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축소모형이고 가격문제도 있다 보니 제일 복잡한 공포부분,잡상 등 간략하게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여기저기 숭례문 사진을 참고해서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재현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모형을 만든 것을 거울삼아 다음에는 아카데미제 숭례문 모형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이 나라의 국보1호인데 이제 사진과 모형으로 밖에 볼수 없으니 가슴이 아픕니다.

자기 나라 문화재도 하나 제대로 못 지키니 자손 대대로 욕 먹을 짓입니다.

허술하게 복원할 바에야 아예 그대로 보존하든지, 복원하려면 10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무리 모형이지만 진짜로 멋있는 건물입니다.

조선 건국 초기의 힘과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비스듬히 틀어서 보니 확실히 선이 살아납니다. 이 아름다운 문화재를 못 지키다니!!

 

 

 

1층과 2층 기와 부분입니다. 단청없이 색칠만 하려니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밋밋해서 단청을 넣기는

넣어야겠는데..도저히 그릴 자신은 없고, 그래서 단청사진을 프린트해서 일일이 오려 붙였습니다.

공포구조는 키트에서 거의 다 생략되어 있어 넣을 수 있는 부분에만 오려 붙였습니다.

그리고 1층과 2층 기와사이의 공간 앞에 있는 삼태극 무늬(희미해서 잘 안 보이지만)도 사진을

프린트해서 오려 붙였습니다. 

 

 

 

 

잡상 부분입니다. 보통 어처구니라고 하는데 이걸 안 붙이면 '어처구니'가 없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붙였습니다. 건물과의 전체적인 비례를 핑계로 작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고무찰흙,지점토 다양하게 시도해 봤는데 실패하고, 목공풀을 한 방울 떨어뜨린 다음 마르기 전에 이쑤시개로

살짝 들어올려 돌출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긴 직사각형 모양의 돌들은 한글파일로 작은 도형을 여러개 만들어 프린트해서 붙였습니다. 

 

 

성벽과 연결되는 자연석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프라판을 일부러 비뚤게 잘라 자연석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홍예 안쪽 벽에는 역시 프라판을 잘라 붙여 큰 돌을 쌓은 효과를 냈습니다. 

 

 

 

홍예 천장의 용무늬 그림입니다. 역시 용무늬 사진을 프린트해서 붙였습니다.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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