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최초의 탱크 Mark 1

공상잡학도 2021. 12.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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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9.15일 1차대전 당시 솜 전투

독일군 앞에 먼지를 내뿜으며 처음 보는 괴상한 무기가 나타난다. 독일군은 기관총을 난사했지만 끄떡없이 그 괴물은 독일군의 참호 방어선을 무시한 채 돌진하기 시작했다. 바로 영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탱크 Mark 1이다.

아직까지 종전의 밀집대형을 이루어 총격을 주고 받으며 전진하던 전근대적 전술에 익숙한 유럽의 병사들은 쏟아지는 기관총 세례에 몰살을 당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이에 참호를 파서 전진과 점령을 되풀이하는 참호전이 시작되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계속된다.

한달동안 2km를 전진하기 위해 50만이 희생된 최악의 소모전이 계속된 1차 대전.. 이에 영국은 독일군의 참호방어선을 뚫기 위해 기존 농업용 트랙터에 장갑판을 두르고 기관총과 대포를 두른 최초의 탱크를 개발하여 솜 전투에서 처음 투입하였다.

 

우크라이나 공화국 MB사에서 나온 1/72 스케일 마크1 female(여성형) 모형입니다

마크 1을 만들 당시  대포를 모두 다 장착할 여력이 안되 남성형은 대포를 달고 여성형은 기관총을 달았다고 합니다.

크기는 손바닥 크기 정도됩니다.  우리와 문화적 차이인지 모르나 설명서가 아주 간략해서 그림을 보고 끼워 맞춰야 합니다.

처음에는 독일군이 얘를 보고 기겁을 했는데 아직 개발 초창기라 기술적인 결함으로 엔진 과열로 고장이 나서 독일군 진지 가운데서 멈춰 버려 셀프 나포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큰 전과를 올리지 못했다 합니다. 또한 서스펜션이 없어 충격과 진동이 그대로 탑승자들에게 전달되고 엔진열, 매연때문에 탑승자들이 생고생을 했다 합니다

 

조소냐아크릴을 기본으로 타미야아크릴로 본체를 도색했습니다. 철판의 리벳 몰드는 컴퓨터용사인펜으로 먹선을 넣고

몰드를 살렸습니다.

어디가 앞이고 뒤일까요?

바퀴달린 쪽이 뒷쪽, 반대편이 앞입니다. 나도 헷갈렸는데 뒤  쪽의 바퀴는 참호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물감을 덩어리째로 붙여서 부식과 진흙 덩어리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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