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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강마을 풍경 3-밀강학교 게시판

공상잡학도 2005. 10. 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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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아이들이 다니는 밀강학교

마치 70년대로 돌아온 것 같다.

조개탄 난로며 낡은 책상이며...

 

학교는 우리집....

언제부터인가 학교는 포근한 우리집이 아닌

공포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여고괴담,학교괴담 어쩌고 저쩌고

친구에게 공책하나 빌려주는 것도 자기에게는 손해가 되고

친구가 나의 경쟁상대요 적이며

내가 살려면 너를 죽여야 되는

이것이 살아 있는 공포가 아니리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머리 좋은 동물이다.

그런 동물을 제대로 못 가르치면 좋은 머리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해치는 해충 밖에 못된다.

그래서 인성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던 밀강학교의 선생님 말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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