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로 처음 만들어 본 피규어 1호 겨울왕국에 나왔던 눈사람 올라프입니다.
스노우볼을 만들면서 클레이를 배경재료로만 썼는데 피규어 제작에 도전해 봤습니다.
제일 만만해 보여서 선택했는데 맨땅에서 헤딩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몸통은 쉽게 만들었는데 머리는 다섯번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웠던 이유(아직 생초보라서)
1. 클레이가 빨리 마른다.
시간이 경과되면 몇 분 뒤에 표면이 말랑말랑해지고 건드리면 자국이 생기더라.
그래서 형태를 수정하기가 어려워진다.
해결방법은 물을 살짝 발라서 표면을 문지르면 어느정도 매끈해집니다.
대신 손에 잘 달라붙으니 너무 오래 문지르면 안되더군요.
2. 클레이를 자른 단면이 울퉁불퉁해진다.
클레이가 마른 뒤 너무 빨리 자르면 단면이 울퉁불퉁하게 잘린다.
따라서 얼마나 마른 뒤에 자르거나 선을 그을지 경험을 축적해야겠네요.
3. 클레이를 자를 때는 날카로운 도구로 잘라야 한다.
날이 너무 무딘 도구로 자르면 단면이 거칠어지더군요.
그래서 날카로운 도구로 단번에 잘라야겠네요.
4. 건드리면 형태가 일그러진다.
실컷 모양을 잡았는데 다른 작업하다 건드리면 형태가 일그러지더군요.
이것도 역시 좀 더 경험치를 축적해야되겠습니다.
그래서 울라프는 일단 완성하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머리의 나뭇가지와 눈썹은 전단지의 고무자석을 재활용
눈동자는 프린트한 다음 코팅해서 잘라 붙임.
다섯번 시도 끝에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형태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저기 주름이 보이네요-더 경험치를 축적해야겠습니다.
첫 작품을 완성한데 만족합니다.
2탄은 울라프를 활용한 스노우볼을 계획 중입니다.
3탄은 팬들이 추천한 우왁굳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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